[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박보검이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사회를 맡았다.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로, 박보검 일병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박보검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서해수호 용사들의 뜻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국토 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서해수호의 날'에 해군 현역 군인으로서 진행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늠름하게 "필승"이라며 인사를 한 박보검은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이다. 강한 힘이 곧 평화를 만든다는 것을 우리 국군은 서해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후배들은 평화의 바다를 지키며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헌정 공연 순서를 소개하며 박보검은 "이 곡은 소중한 가족, 친구를 잃은 작별 인사 속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박보검은 "바다를 포기하는 것은 나라를 잃는 것이다. 우리 국군은 서해 수호 55용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해 8월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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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