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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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박시후, 한겨울에 한강으로 풍덩

기사입력 2010.12.14 19:59 / 기사수정 2010.12.14 19:5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꼬픈남' 박시후가 한겨울 추위를 무릅쓰고 한강에 풍덩 뛰어들었다.
 
박시후는 지난 13일 오후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 수중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박시후는 극중 물에 빠진 김용희를 구하기 위해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을 찍어야 했다. 박시후는 한강에 빠져야 한다는 생각에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긴장감이 있었다.

마침내 박시후는 상대배우 김남주의 응원에 힘입어 한강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가슴까지 차오르는 한강물의 한기와 물밑 바닥의 진흙 때문에 발을 움직이지 못할 지경이었으나 프로답게 촬영을 이어갔다.  



20여 분간의 수중 촬영을 마치고 올라온 박시후는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으며 전기난로로 둘러싸인 갈대밭에 거의 기절 상태로 누워서 몸을 녹였다.  

박시후는 애써 웃음을 지어 보이며 "이 상황에 물속에 안 들어 가봤으면 말을 하지 말라"고 우스갯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14일 방송될 <역전의 여왕> 18회에서는 구회장(최정우 분)과 한상무(하유미 분)가 지켜보는 가운데 준수(정준호 분)와 여진(채정안 분)의 기획개발팀, 용식(박시후 분)과 태희(김남주 분)의 특별기획팀 간의 2차 프레젠테이션 경합이 벌어질 예정이다.

[사진=박시후 ⓒ MBC]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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