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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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장동건과 영화 나란히 캐스팅, 거품 논란有" (스라소니)[종합]

기사입력 2021.03.25 23:50 / 기사수정 2021.03.25 2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김상중이 장동건과 독립운동가로 나란히 캐스팅돼,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과거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N '스라소니 아카데미'(이하 '스라소니')에서는 첫 번째 지식으로 우리가 몰랐던 독립운동가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상중은 "저의 데뷔작은 독립 운동가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저는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윤봉길 의사 역으로 1992년에 데뷔했다. 그때 당시 윤봉길 의사가 26세였고, 제가 28살 때 그 역할을 맡았다. 그다음으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대하드라마에서 청년 김구 역할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중은 "그 이후에는 '아나키스트'라고 독립 의열단의 이름 없이 죽어간 독립운동가 역을 했다. 저는 독립운동과 깊은 인연이 있고 애정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과거에 독립운동가 아니셨냐"라며 감탄했다.

이어 독립 의열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문학평론가 허희는 “영화 ‘아나키스트’에서 김상중 원장님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이론가 역할을 맡으셨는데 그 옆에 장동건, 정준호 배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소영은 "너무 잘생긴 배우분들이 다 독립운동가로 소개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지주연 역시 "의열단분들 보니 왜 캐스팅했는지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중은 장동건, 정준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당시의 추억에 젖어들었다.

김상중은 “캐스팅으로 말들이 많았다. 그때에도 ‘거품’이라는 말들이 많았다. 심지어 외신에도 기사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의열단들이 그림에도 나왔지만 진짜 멋있었다. 옷들도 잘 입고 풍체도 좋았다. 지금 개봉하면 더 많은 관객들이 볼 것이라 확신한다. 옛날에는 한 극장에 한편을 개봉해서 많은 분들이 못 보셨다. 리메이크하면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아나키스트’ 속 의열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윤태양은 "의열단이 옷을 멋있게 입고 다니는 이유는 언제 죽을지 몰라서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지주연은 "항상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이라고 말했고, 라임양은 "멋진 옷을 입고 마지막 순간을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중은 "의열단이 상해에서 활동을 했는데 남루한 옷은 검문의 대상이라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삶은 산처럼 무거우나 죽음은 깃털처럼 가볍다"라며 영화 속 명대사를 선보여 모두를 감동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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