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대체자로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세 명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오랜 기간 활동한 요리스는 2012/13시즌부터 8시즌 동안 363경기 400실점, 124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요리스는 이번 시즌 들어 떨어진 선방력으로 토트넘 팬들에게 약간의 비판을 듣고 있다. 특히 34세가 된 요리스의 운동 능력이 저하한 것 아니냐는 의문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이에 토트넘 구단은 장차 요리스를 대체할 골키퍼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세 명의 골키퍼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 명의 골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딘 헨더슨, 번리의 닉 포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의 샘 존스톤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딘 헨더슨은 지난 2019/20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임대 이적해 리그 36경기 33실점, 13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고 FA컵 포함해 공식전 40경기 37실점, 14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맨유는 헨더슨의 활약을 보고 그를 다시 임대 복귀 시켰고 다비드 데 헤아에 이어 세컨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헨더슨은 최근 데 헤아가 여자친구의 출산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리그 3경기와 UEFA유로파리그 16강 1, 2차전에 출장해 단 1실점만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능력을 선보였다.
번리의 닉 포프는 2016/17시즌 번리에 입단한 후 2017/18시즌부터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리그에서 수준급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중위권 팀인 번리에서 112경기 130실점을 기록해 준수한 실점률을 보여준 포프는 42번의 무실점 경기도 기록하며 2018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소집되기 시작했다.
웨스트브롬의 샘 존스톤은 헨더슨과 함께 맨유 유스 출신이다. 존스톤은 2011/12시즌부터 6개 구단에 임대 생활을 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았다.
지난 2018년 여름에 당시 챔피언쉽 팀이던 웨스트브롬으로 완전이적한 존스톤은 2019/20시즌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존스톤은 비록 팀이 부진했지만 높은 선방률을 선보였고 이번 3월 A매치에 첫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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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