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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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3경기 연속 '스파이더맨'

기사입력 2007.05.06 02:26 / 기사수정 2007.05.06 02:26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나는 수원을 지키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김대의가 아들 원준(6)군을 위해 또 다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했다.

김대의는 어린이날인 5일 광주전에서 후반 25분 왼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뒤 수원 벤치쪽으로 빠르게 뛰어갔다. 벤치에서 김대의에게 스파이더맨 가면 및 용품을 건네주자, 김대의는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고 몸을 흔드는 재미난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후 또 다른 퍼포먼스를 펼치려고 했으나, 심판의 제지로 무산됐다.

이처럼 김대의의 스파이더맨 골 세레머니는 4월 28일 제주전을 시작으로 이번 광주전에 이르기까지 3경기 연속 펼쳐졌다. 이러한 김대의의 재미난 골 세레머니에 수원팬들은 매우 즐거워했다. 

평소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원준군은 2일 서울전에서 스파이더맨 점퍼를 입고 아빠 김대의를 응원하기도 했다. 심지어 영화 스파이더맨의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사가 4일 수원 사무국 앞으로 스파이더맨 관련 상품 50여개를 선물했다.

김대의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2골 1도움) 기록하여 수원의 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재미난 것은 김대의가 3경기 연속으로 스파이더맨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는 점이다. 이제는 '김대의의 스파이더맨 변신=수원의 승리' 라는 새로운 공식까지 성립됐다.

[사진=광주전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김대의 ⓒ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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