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곽선영이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출연 예정인 곽선영이 코스모폴리탄과 함께한 화보가 24일 공개됐다.
곽선영은 뮤지컬계에서 10년 넘게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드라마 '남자친구' 등으로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이익준(조정석 분)의 군인 동생 이익순으로 분하며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곽선영은 무에타이 수련을 받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위해 열연했던 순간에 대해서 소회했다. 유명한 발차기 신에 대해서 그는 "지인들이 CG 아니냐고 많이 물었어요"라며 "기운 빠지면 발 각도가 점점 내려갈까 봐 더 열심히 찼죠. 리허설 포함해 서른 번 넘게 찼던 것 같아요. 다음 날 몸이 아프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괜찮았어요"라고 전했다.
많은 웃음을 주었던 캐릭터인 만큼 본인이 웃는 순간은 언제인지 묻자 "사실 잘 웃고 웃음을 잘 못 참는 편이에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많이 웃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 곽선영은 "고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읽으며 깔깔 웃는다"는 답을 돌려줬다. 평소 식물 키우기와 수세미 뜨기, 독서를 즐긴다며 그동안 잘 밝혀지지 않았던 일상의 즐거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곽선영은 고등학생 시절 연극부 활동을 계기로 무대에 처음 서기로 마음 먹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무대에서 대본대로 말하고 행동하는데 관객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이건 내 행동이 아닌데, 사람들이 막 웃어요. 커튼콜할때 사람들이 박수를 쳐 주는데 전율이 오더라고요. 그 뒤로 연극을 많이 보러 다녔죠. 관객이 돼 연극을 보니까 제게 감동을 준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난 연극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처음의 떨림에 대해 생생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앞으로도 뮤지컬, 연극, 영화 및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코스모폴리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