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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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신현수, 순애보 로맨스로 '서브병 유발’ 예약

기사입력 2021.03.23 13:36 / 기사수정 2021.03.23 13:3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보쌈’ 신현수가 순애보 로맨스로 ‘서브병 유발’을 예약했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신현수는 대북파 수장 이이첨(이재용 분)의 아들 ‘대엽’ 역을 맡았다.


대엽은 첫사랑이 ‘형수’가 된 가슴 절절한 로맨스의 주인공이다. 어렸을 때부터 사내들에게 기죽지 않는 당찬 옹주 수경(권유리)을 마음에 품었지만, 아버지 이이첨과 광해군(김태우)의 정치적 밀약으로 수경이 형과 혼인하면서 언감생심 연모해서는 안 될 관계가 됐다. 하지만 형이 죽으면서 과부가 된 수경을 포기할 수 없었고, 한 발짝 물러서 지켜보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중이다. 이렇게 가혹한 운명의 희생양이 된 대엽은 ‘수경’바라기로 순애보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그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더불어 23일(오늘)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대엽은 출중한 무예의 소유자다. 서책보다는 검을 가까이했던 그는 십수 년간 무예를 갈고닦았다.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진 적들만 가득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이렇게 걸출한 실력으로 하루아침에 사라진 수경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뤄질 수 없는 여인을 묵묵히 지키는 ‘짠내’ 가득한 순애보 서사에 벌써부터 ‘서브 앓이’를 예고한 가운데, MBN 측은 “먼발치 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경을 지켜주는 대엽의 매력에 많은 시청자분들도 매료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가슴 아픈 서사에 신현수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실렸다. 오랜 시간 준비한 화려한 액션 역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보쌈’은 오는 5월 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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