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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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연습경기 1할 치다가 홈런 치고 2안타 본색 [사직:포인트]

기사입력 2021.03.22 15:53 / 기사수정 2021.03.22 16:1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안치홍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 활약했다. 연습경기 타율 0.100(10타수 1안타)를 쳤다가 시범경기부터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 하는 모습이다. 

롯데는 연습경기 당시 주전만 아니라 여러 선수를 출전시키려 하는 방침이 있었다. 안치홍으로서 연습경기 표본 자체가 작았으나 연습경기 초반 타격 페이스는 매우 고무적이다.

안치홍은 21일 키움과 시범경기부터 2경기 연속 1번 타자 선발 출전해 왔다. 연습경기 때와 다르게 타격 사이클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다. 21일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는데, 2경기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는 1회 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안치홍은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이 던지는 151.7km/h 직구가 높게 오자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타구는 110m를 떠가 왼쪽 외야 관중석에 떨어졌다. 롯데는 6-1 승리를 거뒀다.

22일 SSG와 시범경기에서 역시 타격 사이클이 올라가 있었다. 안치홍은 1회 말 SSG 선발 투수 오원석 상대 좌전 안타를 쳐 팀 첫 안타를 기록하더니 0-2로 지고 있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오원석 상대 또 한 차례 좌전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안치홍은 작년 초 롯데와 2+2년 최대 56억 원에 FA 계약했다. 작년 시즌 124경기 타율 0.286(412타수 118안타), 8홈런 54타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는데, 잔부상과 타격 사이클 저하에 예년 공격력 대비 아쉬웠다고도 평가받았다. 첫 2년 뒤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껴 있는 계약이라서 올 시즌 활약이 중요하다.

안치홍은 작년 시즌 주전 자리를 위협하는 오윤석과 스프링캠프까지 경쟁 시너지를 내 왔다. 오윤석은 2루수만 아니라 내야 전 포지션 두루 경험하며 8경기 타율 0.348(23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경쟁 시너지는 올 시즌 역시 계속되는 분위기다. 시범경기에서는 안치홍이 2경기 연속 2루수 선발 출전하고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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