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구해줘! 홈즈' 복팀이 7개월 만에 덕팀을 역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강다니엘과 공간 디자이너 안소연, 양세형 그리고 배우 김지석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붐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소속 역학조사관인 의뢰인은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며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라며 수도권의 매물을 찾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바쁜 해를 보냈던 의뢰인은 "당시 집을 알아볼 여유가 없었다"라며 하루에 5~6시간 통근 시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잦은 현장 출동으로 집에 못 가는 일이 많아지자 불안 증세를 보인 아이 때문에 휴직을 하게 됐다는 의뢰인은, 복직을 위해 친정인 서울 남부 또는 시댁인 경기 용인의 매물을 원했다. 또 방 3개, 화장실 2개, 예산 5억의 조건을 덧붙였다.
복팀은 1호 매물로 서울 강동구의 주택 매물 '아이와 통하는 집'을 소개했다. 통창으로 연결되는 테라스가 있는 매물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싱크대의 하부장은 서랍 형식으로 되어 있어 세심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의 동선 파악을 위해 막혀있던 벽을 뚫은 특이한 구조에 양세형은 "저는 문을 떼고 더 크게 볼 것 같다"라며 어필했다.
덕팀의 1호 매물 '모던꽃 필 무렵'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아파트였다.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모던꽃 필 무렵'은 안방과 이어진 작업실이 독특했다. 복도를 막아 작업실로 만든 공간 활용에 김지석은 의뢰인의 업무 공간을 제안했다.
복팀의 2호 매물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아파트 '핑크났네 핑크났어!'였다. 세련된 핑크 포인트가 있는 매물에 박나래는 "아이가 태어나면 일부러 인테리어를 이렇게 한다"라고 어필했다. 관악산 근처에 있는 매물은 거실에서 산 속 뷰를 즐길 수 있었다.
덕팀은 2호 매물로 용인 기흥구 공세동의 대단지 아파트를 준비했다. 호텔을 떠올릴 정도로 드라마틱한 매물에 붐은 '용인 알함브라 궁전'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파우더룸까지 호텔식 구조에 김지석은 "의뢰인 분이 이 시국에 힘드셨을 텐데 못 가꾸셨던 걸 다시 가꾸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복팀은 3호 매물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걸어서 올·공 속으로'였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주방 공간은 바닥재의 차이를 둬 공간을 확실하게 분리했다. 조금 좁다는 강다니엘에 양세형은 거실에 식탁을 놓을 만한 공간을 소개했다.
덕팀은 최종 매물로 전세가 5억 8천의 '알함브라 궁전'을, 복팀은 전세가 5억 '핑크났네 핑크났어!'을 선택했다.
의뢰인은 복팀의 '핑크났네 핑크났어!'를 최종 매물로 고르며 "아이를 위한 인테리어와 산이랑 공원이 근처에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주방 수납공간과 드레스룸의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승리로 복팀은 7개월 만에 역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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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