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7

이동통신 3사, SNS로 소통을 이야기하다

기사입력 2010.12.13 11:39 / 기사수정 2010.12.13 11:3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10년 스마트폰 열풍과 더불어 전 세계 전 세계 소통의 혁명을 불러온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기업 대내외 소통의 핵심 채널로 떠오르며 사회 전반의 변화를 주도했다.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보급은 SNS의 접근성을 높여 실시간-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 파급력이 점차 커졌다.

특히 관계맺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은 친밀감과 신뢰감을 높일 수 있어 기업의 대내외 소통 핵심 채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SNS를 통한 '고객의 마음읽기'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 T는 최근 실시한 트위터 개편 및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24일 '크리스마스 T 소셜 파티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T 소셜 파티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파티의 게스트, 드레스코드, DJ, 음악 등을 완성해 나가는 국내 최초 소셜 파티다.

SK텔레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장은 '"기업의 소통 역량은 곧바로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새로운 소통 환경속에서 고객과의 소통 방법과 방향, 내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009년 7월 기업공식 트위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내 기업 최초로 팔로워 5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KT 트위터의 인기는 아이폰 출시, 아이패드 출시, 데이터 이월 서비스 발표 등 고객들과 네티즌들이 궁금해 하는 점들을 트위터를 통해 발표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이폰 출시, 고객센터 어플 출시, 데이터 이월 서비스와 아이폰4 출시계획 발표 등 중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트위터 건수가 급증했다.

LG유플러스는 트위터 인터넷방송 서비스인 '트윗온에어(Tweet On Air)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주요행사를 '트윗온에어'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하거나 사용자들의 의견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받아 LG유플러스의 '트윗온에어' 방송시 반영한다.

한편, 이러한 SNS를 통한 이동통신사들의 소통에 대한 노력은 고객센터만을 이용할 수 있었던 그동안의 소통과는 크게 달라진 것만은 분명하다. SNS로 문의를 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공유가 되기 때문에 문제점이나 궁금한 점에 대한 내용을 함께 알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이런 3사의 SNS 서비스가 홍보의 수단으로만 사용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SNS 사용자는 "자신들의 제품 출시나 이벤트 홍보에 관한 내용은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주는데, 정작 문제 제기나 서비스 오류 등에 관한 내용은 답변이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진 = SKT, KT, LG U+, 트위터, 페이스북]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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