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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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NC 짊어질 두 투수, 이동욱 감독의 기대 [창원:프리톡]

기사입력 2021.03.21 12:16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웨스 파슨스와 송명기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동시 출격한다.

NC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전날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날 20일 선발 예정이었던 파슨스와 송명기가 각각 3이닝, 4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완 쓰리쿼터형 투수 파슨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60만 달러에 NC와 계약한 새 얼굴이다. 연습경기에서는 6일 두산전 2이닝 무실점, 13일 롯데전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겨우내 파슨스를 지켜본 이동욱 감독은 "투구폼이 좋은 쪽으로 바뀐 것 같다. 투심성 패스트볼도 더 잘 던지고, 원래 장점이었던 슬라이더도 각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작년에 시즌을 못 치러 스태미너가 어떻게 보여질 진 몰라도 다른 큰 문제는 없다. 한국 야구, 타자들이나 문화에 대한 적응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은 송명기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 경기를 보고 말하고 싶다"면서도 "나도 기대를 하고 있다. 겨울 동안 자기가 해야할 거에 대해 준비를 잘하고 왔더라. 그 준비도 결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동안 준비하는 과정들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올해로 3년 차가 된 송명기는 지난해 시즌 중후반부터 선발을 시작하고도 9승(3패)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나와 선발로 5이닝 무실점으로 2000년대생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뒀고, 구원으로 나와서도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면서 풀타임 선발로서의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한편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1루수)~권희동(좌익수)~박준영(3루수)~김찬형(유격수) 순으로 베스트에 가까운 라인업을 꾸렸다. 노진혁은 허리, 박석민은 목 쪽이 좋지 않아 이날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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