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박은영이 초보 부모의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박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이하 '와이파크')에 '육아의 세계, 좌충우돌 육아v-log, 부모는 처음이라|우는아기 달래기|아기목욕|첫 손톱깎기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영상 설명을 통해 "육아가 삶이고, 삶이 곧 육아가 된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아직도 어설프고 어려운 육아의 세계. 무럭무럭 자라는 범준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박은영은 아들 범준이의 육아에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김형우 역시 범준이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컨디션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난생처음 해보는 육아에 부부는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범준이의 목욕에 앞서 부부는 물 온도를 세심하게 체크했다. 김형우는 범준이의 머리를 감겨주며 "손님 샴푸하겠습니다. 두피 마사지해드릴게요. 외국에선 머리 감겨주면 팁 받아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마의 구간이다. 얼굴이랑 몸은 잘 넘겨왔지만 몸을 씻기면서 울지 않았던 게 손에 꼽는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걱정과 달리 범준이는 목욕을 하는 내내 얌전하게 몸을 맡겼다. 이에 부부는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김형우는 "항상 배달을 시키면 식어서 맛이 없다. 가서 먹으면 훨씬 맛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식사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었던 범준이 깨자 김형우는 범준이를 다시 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범준이가 배가 고프다는 걸 느낀 박은영은 "엄마가 딱 가져왔지"라며 분유를 먹인 후 소화를 위해 등을 토닥였다. 범준이는 시원한 트림을 내뱉은 후 잠이 들었다. 범준이가 잠든 사이 부부는 손톱 깎기를 시도했다. 다행히 범준이는 잠에서 깨지 않았고 부부는 성공적으로 손톱 깎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편 박은영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는 박은영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남편 김형우와의 일상과 출산 준비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