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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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 수입 거뜬히 넘어…내가 번 돈만 내가 관리"(쩐당포)[종합]

기사입력 2021.03.20 10:3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계 대표 원앙부부 김원효-심진화가 '쩐당포'를 찾았다.

20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서는 경제 솔루션을 받는 김원효-심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심진화는 "매일 뜨겁게 사랑하는 부부"라며 "죽을 때까지 김원효 한 명만 사랑할 여자"라고 소개했다.

김원효 역시 "운동해서 아내에게 좋은 그립감을 선사해주는 남자"라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소유진과의 친분으로 섭외에 응했냐는 질문에 "요즘 조금 바쁜데 소 여사의 제안에 나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 장성규는 "두 분이 XX친구냐"고 말해 소유진의 구박을 받았다.

심진화는 "롤모델 부부가 있냐"는 질문에 "개그맨끼리 결혼하면 너무 잘 산다는 것을 선배 개그맨 부부들이 지켜오고 계셨다는 뿌듯함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원효는 "저는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롤모델이다. 이봉원 선배님이 사업을 하시고 박미선 선배님이 속상해 하신다고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남편 지지를 많이 해주신다. 나도 사업을 많이 손 대고 있는데 심진화 씨가 지원을 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경각심을 가질만한 선배 부부로는 박준형-김지혜 부부를 꼽으며 "두 분이 너무 싸우신다.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좋은 감정은 숨기고 안 좋은 감정을 꺼낼 때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최초로 영화관에서 결혼했다며 실제 영화 팸플릿을 참고로 해서 만든 청첩장을 담보로 제시했다.

심진화는 "극장에서 그 사람과 나의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어 상영하고 마지막 장면에 결혼식에 골인하는 로망이 있었다. 진짜 큰 영화관에 간 적이 있는데 김원효 씨가 '여기서 하면 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영화관에 끈질기게 전화해서 대관을 하게 됐다. 영화관에서 우리를 시험으로 해보고 괜찮으면 고객 상대로 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 이후로 안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결혼 후 5년 지나니 내가 홈쇼핑에서 재능을 펼치게 됐다. 같이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남편 수입을 거뜬히 뛰어넘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결혼 후 수입이 체감상 100배, 1000배 상승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효 씨가 결혼 전에 경제적인 것은 자신이 관리할테니 내가 번 것은 용돈으로 쓰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수입을 넘어서니까 내 통장을 궁금해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심진화는 오랜 시간 월 200만원의 저축을 해왔다며 현재까지 1억 9천만원을 모은 경제 근황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Plu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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