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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전혜빈, 현장마저 울컥한 '눈물의 포옹'

기사입력 2021.03.19 16:0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전혜빈이 펑펑 쏟아지는 눈물 속에 애잔함을 높이는 '허그 오열'로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신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단 2회 만에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6%, 순간 최고 시청률 27.9%를 돌파하며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 '문영남표 가족극'의 위엄을 증명했다.

홍은희와 전혜빈은 '오케이 광자매'에서 각각 자존심이 강하고 다소 이기적인 공주과인 이철수(윤주상 분)의 맏딸 이광남 역, 똑똑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공무원이자 둘째 딸인 이광식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이광남과 이광식은 엄마가 시작한 이혼 소송에서 엄마의 편에 선 채 아버지 이철수에게 합의를 종용하며 공격을 쏟아냈던 터. 그러나 이후 광식이 대출 좀 받아달라는 광남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하면서, 한 맺힌 울분을 터트려 두 사람 사이 감정의 골을 확인케 했다. 

이와 관련 이광남과 이광식이 서로를 꼭 부둥켜안은 채 오열을 터트린, 뭉클한 ‘자매 포옹’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극 중 광남의 집에서 광식과 광남이 가슴 먹먹한 감정을 분출하는 장면. 파리한 안색의 광남은 광식을 애처로운 눈길로 한참 바라보다 먼저 다가가 따스하게 껴안고, 광식은 광남의 품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굵은 눈물 줄기를 떨궈낸다. 다정했던 두 자매가 오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위기가 닥친 건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홍은희와 전혜빈의 '진한 자매애 눈물 포옹' 장면은 지난 1월에 촬영이 이뤄졌다. 오열 장면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두 사람은 각각 현장 한쪽 구석으로 가 감정선을 다잡으면서 집중력을 높였던 상태.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홍은희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전혜빈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는 포근하게 다독였다. 이내 홍은희 품에 얼굴을 기댄 전혜빈은 눈물방울을 뚝뚝 떨구더니 통곡을 쏟아냈다. 그간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두 사람의 명품 눈물 열연에 현장도 덩달아 울컥하며 숙연해졌다. NG 한번 없이 '오케이 사인'을 받은 두 사람에게 현장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모두 박수갈채를 보냈다. 

제작진은 "홍은희와 전혜빈이 아닌 이광남, 이광식은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은 캐릭터에 오롯이 빙의돼 연기를 펼치고 있다"라며 "안방극장까지 눈물바다로 뒤덮게 될 광남과 광식의 오열, 두 사람의 명연기를 본방송에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 3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오케이 광자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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