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른바 '슈퍼개미' 이정윤이 주식 대박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개미의 꿈'에는 슈퍼개미 이정윤이 출연해 투자 꿀팁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식 시작 3년 만에 100억을 벌었다는 이정윤. 그는 "10만원으로 계좌를 개설했다"며 "저는 돈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을 해서 매달 월급을 넣어 불려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의 배수가 되게 재미있다. 2배를 10번하면 1000배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운이 좋았다. IMF 직후여서 2배 가능한 종목이 거의 매일 나왔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올라가는 건 수요가 높아진다는 거다. 그래서 수요의 이유를 파악하면 좋은 종목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주식 종목의 기준은 재무제표를 분석한다. 기업의 가치가 기본적으로 나와있으니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해 안 좋은 기업을 골라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무제표를 통해 이익성, 성장성, 안정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짚은 이정윤은 "증권사 리포트, 경제 뉴스, 공시를 보며 정보를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트를 분석해라. 지금 내가 사고 싶은 종목이 과거보다 상승에 있는지 하락에 있는지 봐야한다"고 팁을 전했다.
여기에 스스로를 '존중하며 버티는' 이른바 존버 정신을 발휘하라고 귀띔하기도. 이정윤은 "자기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무조건 10년 이렇게 버티는 게 아니다. 공부를 해서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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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