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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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상추, 잇따른 중도탈락에 '눈물'

기사입력 2010.12.12 13:33 / 기사수정 2010.12.12 13:3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2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가수 상추(마이티마우스)가 잇따른 중도탈락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상추는 드림팀 멤버로 나서 2PM(택연, 준수, 닉쿤, 우영, 준호, 찬성)과 종합장애물 철인 5종 경기 대결을 벌였다.

평소 남다른 운동 실력으로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상추는 드림팀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하지만, 상추는 첫 도전에서 1단계 원통 징검다리, 2단계 릴레이 회전봉, 3단계 회전 샌드백 탈출까지 가볍게 성공한 뒤 4단계 빙글빙글 삼각벽에서 탈락했다. 기록을 조금이라도 단축하려던 강한 의욕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했던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상추의 탈락에 본인은 물론 드림팀 멤버 모두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내 마음을 추스른 상추는 와일드카드라는 마지막 기회를 잡으며 재도전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상추는 두 번째 도전에서도 3단계 회전 샌드백 탈출에서 미끄러지며 다시 한 번 탈락의 쓴맛을 봤다.

상추는 "정말 창피하다"며 순간 울컥했는지 눈물을 글썽였고 이어 "분하고 컨트롤이 안 된다"고 덧붙이며 탈락의 아쉬움에 홀로 분을 삭이는 모습까지 보였다.

결국, 상추는 다른 드림팀 멤버들의 배려로 한 번 더 출전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리키김의 신발을 빌려 신으며 각오를 다졌지만, 어이없게 1단계에서 또 실패했다.

이로써 상추는 이날 멤버들 중 가장 많은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중도탈락으로 마무리해 불운의 사나이가 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기자 리키김이 40초 07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종합장애물 철인 5종 경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상추 ⓒ 출발 드림팀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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