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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11월 최우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0.12.11 10: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1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맨유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팬들이 선정한 맨유의 11월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팬투표에서 총 투표수의 36%를 획득하며 나니(28%)를 월등한 차이로 제치고 11월 한 달간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맨유는 "11월 한 달간 박지성의 활약은 눈부셨고 중요한 상황마다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하며 "멀티골을 터트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이 박지성의 최고 경기였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박지성의 활약을 자세히 전했다.

한편,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로 다섯 골을 터트렸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이날 기록한 세 번째 골이 11월 최고의 골 투표서 35%를 차지해 '11월의 골'로 선정됐다.

[사진 = 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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