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손담비가 직접 도자기를 만들었다.
12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담비손의 우당탕탕 도자기 만들기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손담비는 "믿기시지 않으시겠지만, 도자기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재밌기도 하고 잡생각도 없어지고 만든 그릇으로 밥을 먹으면 뿌듯하다"라며 도자기 공방을 찾았다.
공방에 들어선 손담비는 도자기를 구경을 하며 "요즘에 그림을 그릇에다가 넣으면 심플하고 예쁘더라"라며 취향을 밝혔다. 도자기 물레를 보자 손담비는 "제가 '사랑과 영혼'에 나오는 것처럼 만들었었다. 항상 뒤틀렸었다. 그것도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만들었다. 그래서 저희 집에 꽃병, 그릇이 많다"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려원 언니랑 좋아하는 그릇이 있다. 여기 그릇이랑 색깔이 비슷하다. 흙을 많이 찾았었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려원이 먼저 쪽지를 보냈었다"라며 공방에 오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반죽을 건네받은 손담비는 기초 작업을 하며 "제가 기초 하는 걸 너무 싫어한다. 근데 이걸 잘 안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반죽을 치댔다. 밀대 작업을 하며 손담비는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팔힘이 좋아진다"라고 작업을 설명했다.
손담비가 화장한 걸 처음 봤다며 어색해하는 선생님에 손담비는 "저 항상 트레이닝복 입고 온다. 오늘은 메이크업 하고 양갈래하고"라며 머쓱해했다.
물레 작업에 나선 손담비는 "흙이 크다"라고 말했다. 집중해서 작업을 하던 손담비는 반죽이 잘리자 깜짝 놀라며 웃었다. 크게 놀란 손담비는 "좋은 그림 나왔다. 목이 댕강 나갔다. 너무 속상하다"라며 투덜댔다. 이어 "이게 너무 어렵다. 조금만 잘못 하면 저렇게 부러진다"라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만든 도자기 반죽에 붙일 전사지를 잘라 도자기를 꾸미며 "하얗게 불태웠다. 고생했다, 담비야"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끝으로 손담비는 "려원 언니랑 또 배우러 오겠다. 너무 기대된다"라며 3~4주 후에 나오게 된 도자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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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