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그래미 수상 불발…레이디 가가·아리아나그란데 수상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이 불발됐다.

14일(현지시간) 오전 진행된 '그래미 어워드 프리미어 세리머니(Premiere Ceremony)'에서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자는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가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1위에 수차례 올랐으며 한국어 가사로 된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도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하며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역사를 남겼다.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지만 의미있는 성적이자, 다음 기회를 노릴 단계를 밟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첫 참석했고, 2020년에는 합동무대에 오른 바 있다. 올해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으니 또 한번 방탄소년단의 '다음'을 기대케 하는 것.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퍼포머로 무대에 오른다. 앞서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지만 단독 공연은 처음이며, Mnet에서 생중계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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