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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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명환 쾌투 '현대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07.05.03 06:37 / 기사수정 2007.05.03 06:3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잠실, 이동현 기자] 에이스 박명환의 호투를 앞세운 LG가 현대의 5연승을 가로막았다.

LG는 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전날 당한 3-8 역전패를 설욕했다. LG는 최근 2연패, 홈 3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는 1회초 박명환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브룸바와 이택근이 각각 1타점씩을 올려 2-0으로 앞섰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1회말 톱타자 이대형의 내야 안타로 반격의 신호탄을 날린 LG는 1사 2,3루에서 김동수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만회한 데 이어 박용택의 타구가 2루수 야수 선택으로 처리되는 사이 이종열이 홈을 밟아 동점을 이뤘고, 김상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바꾼 LG는 3회말 무사 1,2루에서 김동수의 실책성 플레이(야수 선택)를 틈타 만루를 만든 뒤 최동수와 김상현이 연속 적시타로 6-2를 만들며 캘러웨이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LG는 캘러웨이를 구원한 김성태, 노환수 등에게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현대 타선 역시 박명환에게 막혀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1회 2실점 후 안정감을 되찾은 박명환은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 패턴으로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버티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숭용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기록을 '12경기'로 연장했고, 발데스는 3회 좌전안타로 1루에 나가 21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발데스는 주루 플레이 도중 가벼운 부상을 입어 4회초 수비부터 오태근으로 교체됐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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