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면 뭐하니?' 측이 이미지 사용과 출처 관련에 대해 원작자와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엑스포츠뉴스에 "84회 차 방송에 사용된 자료 중 특정 이미지의 출처 표기와 권리자 확인을 정확히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어제 방송 이후 상황을 인지한 후 원작자인 윤선영 작가님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연락이 닿는 즉시 정중히 사과드리고 저작권 협의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3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위드 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주식 투자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윤직원(윤선영) 씨의 이미지가 사용됐다.
원본의 작가인 윤직원은 13일 인스타그램에 "구독자분들의 제보로 저작물 도용 사실을 알게 됐다. '놀면뭐하니?'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 제 이미지를 사용하였음은 물론이고, 출처 표기도 잘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루리웹'에서 제 그림을 발견하셨다 하더라도 출처를 이렇게 표기해선 안 된다. 저도 같은 방송업계 종사자이지만,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업무 처리다. 주말이 지나는 대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84회 차 방송에 사용된 자료 중 특정 이미지의 출처 표기와 권리자 확인을 정확히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제작진은 어제 방송 이후 상황을 인지한 후 원작자인 윤선영 작가님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입니다.
연락이 닿는 즉시 정중히 사과드리고 저작권 협의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놀면 뭐하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