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홍지민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홍지민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지민TV [HongTV]'에 'ㅣ결혼작사 이혼작곡ㅣ여배우 "홍지민"의 24시간 밀착 VL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홍지민은 "아침에 스케줄 하러 나왔다. 오늘은 카메오인데 그 역할 만큼 충분히 잘하고 재미있게 오랜만에 촬영이니까 잘하고 가겠다. 너무 오랜만의 촬영이라 떨리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홍지민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카메오를 맡은 것.
이어 홍지민은 촬영 스케줄에 맞춰 샵에 들러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홍지민은 "나이가 있으니까 그때 살 뺄 때랑 또 다른 것 같다. 잘 안 빠진다"라며 "그때는 89kg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뺐다. 지금은 68kg에서 거의 5kg 뺐는데…"라며 다이어트의 고단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헤어 스타일링 시간. 홍지민은 "카메오가 들어올 줄 몰라서 앞머리를 짧게 잘랐다. 이래서 여배우들은 머리를 마음대로 하면 안 되나보다"라며 당황했다. 다행히 디자이너의 능숙한 솜씨로 홍지민의 스타일링은 금세 끝이 났다.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길. 홍지민은 대본을 체크하며 연습에 열중했다. 홍지민은 연습 내내 하이텐션으로 대사를 내뱉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대사가 오늘 이게 다"라고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대기가 끝나자 홍지민은 "왜 그런지 가슴이 두근거려요~ 촬영장 가면~ 촬영장 가면~"이라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홍지민은 "드디어 역사적인 현장에 왔다"라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홍지민은 자신의 대기실을 공개했다. 홍지민은 "보통 촬영 현장에 대기실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아주 잘 되어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홍지민은 자신이 촬영한 세트장에서 미리 동선 체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이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었다. 홍지민은 "기다림의 연속이 시작되었다. 원래 드라마나 영화가 기다림의 연속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지민은 대기실에서도 매트까지 깔아가며 열심히 운동을 해 구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홍지민은 자신과 호흡을 맞출 가빈 역의 임혜령 배우와 짧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홍지민은 "옆에 있으니까 오징어가 됐다. 같이 찍기 싫은데 나이도 어리고 예쁘고 짜증 난다"라며 임혜령의 미모를 칭찬했다.
홍지민은 "제가 머리채를 뜯으러 가야 (사이다) 카메오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까 제가 (불륜) 중간 브릿지더라. 제대로 역할을 하고 빠진다"라고 말했다. 홍지민은 임혜령과 함께 '결혼작사 이혼작곡'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이후 촬영을 마친 홍지민은 "임무를 다 끝내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일주일 동안 목요일, 일요일 촬영했었는데 스텝들 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 이 드라마가 잘 되길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홍지민TV [Hong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