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빈센조’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던 이탈리아 장면의 제작 비화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지난 12일, 리얼한 시각효과(VFX)로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신의‘비포 앤 애프터’가 담긴 스페셜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마피아 콘실리에리라는 이색적인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빈센조’는 시작부터 임팩트 넘치는 장면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첫 회에 등장하는 이탈리아 장면들은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 분)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핵심 포인트. 이탈리아 배경에 녹여진 비주얼은 음지에 존재하던 그의 살벌하고 냉혹한 면모를 각인시키는데 주요했다. 시각효과 기술이 더해져 완성된 해당 장면은 공개된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비포 앤 애프터’ 스페셜 메이킹 영상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배우와 제작진의 숨은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 있는 듯 생생한 송중기의 모습은 모두 철저하게 계산된 현지 촬영과 국내 촬영의 후반 작업으로 완성된 것.
제작진은 최소한의 현지 촬영과 시각효과 작업을 통해 이탈리아 신들을 구현해냈다. 마피아 가문의 대저택, 자비 없는 빈센조의 모습을 각인시킨 불타는 포도밭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면들은 후반 작업을 거친 결과물이다. 빈센조의 모습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여낸 송중기의 열연도 빛났다. 극적 긴장감과 스케일,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명장면에는 배우와 제작진의 숨은 노력과 디테일이 있었다.
‘빈센조’ 제작진은 “이탈리아 배경은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를 보여주는 핵심 장면이다. 이를 위해 제작 초기 단계부터 많은 고심을 했다”라며 “이탈리아 배경은 최소한의 현지 촬영과 시각효과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송중기 배우가 등장하는 장면은 모두 국내에서 촬영해 덧입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중기 배우의 노련한 연기로 완성도에 방점을 찍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크 히어로 빈센조의 사이다 활약은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빌런들의 거센 반격으로 궁지에 몰린 홍차영(전여빈 분)이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핵심 증인 없이 법정에 선 그가 빈센조를 재정증인으로 시청한 것. 예상치 못한 반전 전개에 시청자들은 또 한 번 열광했다. 미소를 띤 채 법정에 들어선 빈센조의 모습은 통쾌한 역습을 예고했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13.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빌런 박멸’에 나선 다크 히어로들의 거침없는 승부는 앞으로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
한편 이번 주 방송되는 7, 8회에서는 ‘적의 적’을 공략하기 위한 다크 히어로들의 기발한 작전들이 이어진다. 빌런들을 상대하기 위해 직접 판에 뛰어든 빈센조의 지독한 승부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7회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빈센조’ 메이킹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