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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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선물"...기안84X헨리, 우정 여행 '해피엔딩'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03.13 01:01 / 기사수정 2021.03.13 01: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기안84와 헨리의 우정여행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헨리의 우정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와 헨리는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바로 저녁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기안84는 물고기를 잡아 구워먹겠다는 마음으로 자신 있게 나섰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 헨리는 기안84가 물고기를 잡으러 간 사이 삼겹살 꼬치를 만들었다.

헨리는 삼겹살 꼬치를 구워서 기안84에게 건네고는 반응을 살펴봤다. 기안84는 정말 맛있다면서 삼겹살 꼬치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헨리는 그럴 줄 알고 준비했다면서 가방에서 맥주 캔을 꺼내왔다.
 
기안84는 헨리와 맥주 한 잔을 하며 한국에서는 캠프파이어라는 걸 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고 얘기해줬다. 기안84는 헨리와 속을 터놓고 얘기를 나누고 싶어 했다.



헨리는 그동안 진지한 분위기만 되면 장난을 쳤던 것과 달리 술을 잘 못 마셔 혼자 끙끙 앓았던 속내를 털어놨다. 술을 못 마시니 사람들하고 못 친해지는 것 같다고. 헨리는 "외국으로 와서 약간 벽이 생기는 것 같다. 그때 엄청 막 울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헨리에게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생기면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다. 헨리는 "저는 드라이버가 된다"면서 술은 마시지 않고 챙겨주는 역할만 하다 보니 술자리에서 빠지게 됐고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줄었다고 했다.

기안84는 처음 듣는 헨리의 속얘기에 헨리와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하며 오랜만에 훈훈한 분위기가 이뤄졌다. 하지만 헨리가 "어쩔 수 없이 계속 가야할 것 같은"이라고 말하면서 또 티격태격이 시작됐다. 기안84는 "어쩔 수 없이"라는 말이 못내 서운한 얼굴이었다.



헨리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기안84는 잘 듣는가 싶더니 노래가 끝나자 팝송이었던 터라 "뭐라는 거야. 가사가 뭐냐고"라며 감성을 깨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즉흥적으로 노래를 만들며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헨리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우리는 잘 맞는 부분 하나 있다. 음악. 음악 같이 했을 때 항상 좋은 추억 있었다. 말보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기안84와 헨리는 초저녁에 침낭 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두 사람은 10시간 넘게 자고 새벽에 일어났다. 먼저 일어난 기안84는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헨리는 "너무 춥다"고 말하며 일어나 다짜고짜 먹을 것부터 찾았다. 기안84는 오이 한 개를 줬다. 헨리는 자연인 비주얼로 오이를 씹어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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