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RX가 농심에게 반격을 날리며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맞췄다.
12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세트를 내준 DRX는 쓰레쉬, 트리스타나, 세라핀, 나르, 아트록스를 자르고 사이온, 킨드레드, 빅토르, 이즈리얼, 렐을 골랐다.
이에 맞서는 농심은 우디르, 레넥톤, 릴리아, 자야, 신드라를 밴하고 세트, 니달리, 아지르, 카이사, 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했다.
농심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DRX는 상대 아지르를 노려 갱킹에 나섰지만 '베이'가 극적으로 살아나며 갱킹을 회피했다. 농심은 이후 탑으로 이동해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DRX또한 위쪽 바위게에서 펼쳐진 3대3 교전에서 2대1 킬교환을 이끌어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DRX는 계속해서 탑과 정글을 공략하며 킬스코어를 6대3까지 앞서나갔다.
농심은 탑에서 '킹겐'의 사이온을 노려봤지만 대기하고 있던 DRX에게 일격을 맞았고 '표식'의 킨드레드가 킬을 쓸어담으며 무섭게 성장했다.
불리해진 농심은 20분이 되는 시점에 맞춰 기습적인 바론 트라이에 나섰다. 농심은 가까스로 바론을 먹긴했지만 이미 이를 눈치챘던 DRX에게 3명의 챔피언이 잡히며 불리한 흐름이 이어졌다.
흐름을 잡은 DRX는 상대 진영으로 돌격했고 26분 경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