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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 '서밋'-'크로코' 앞세워 KT에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1.03.12 17:3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리브 샌드박스가 KT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12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KT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KT는 '도란' 최현준, '기드온' 김민성, '유칼' 손우현, '하이브리드' 이우진, '쭈스' 장준수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리브 샌드박스는 '서밋' 박우태,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프린스' 이채환, '에포트' 이상호가 나섰다.

1세트 블루 진영으로 나선 KT는 우디르, 나르, 조이, 알리스타, 그레이브즈를 자르고 카밀, 릴리아, 아지르, 트리스타나, 렐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리브 샌드박스는 헤카림, 레넥톤, 쓰레쉬, 아펠리오스, 징크스를 밴하고 제이스, 니달리, 신드라, 카이사, 그라가스를 골랐다.

리브는 경기 초반부터 탑에 많은 자원을 투자했다. '에포트' 이상호까지 탑 로밍에나선 리브는 다이브를 통해 선취점을 만들었다. KT는 상대의 턴이 빠진 틈에 전령을 노렸지만 리브가 강력하게 저항하며 전령을 뺏어냈다.


리브는 획득한 전령을 곧바로 탑에 풀었다. KT는 탑 1차타워에서 저항해보려 했지만 오히려 더블킬을 내줬고 리브 샌드박스가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KT도 바텀에서 트리플킬을 만들고 기세를 몰아 '서밋'의 제이스와 '크로코'의 니달리를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결국 리브가 글로벌 골드를 2천가량 앞서갔지만 스노우볼을 크게는 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리브는 답답한 흐름을 바론으로 뒤집었다.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하이브리드'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낸 리브는 곧바로 바론으로 향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미드에서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둔 리브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돌진했지만 KT의 저항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상황은 리브에게 유리했고 다시 한번 상대 진영으로 진격한 리브는 29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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