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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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新수호신’ 파펠본, 시즌 첫 블론세이브

기사입력 2007.05.02 21:22 / 기사수정 2007.05.02 21:2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보스턴의 마무리로 맹활약하고 있는 조나단 파벨본(27) 10경기 만에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파펠본은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경기에 커트 실링-히데키 오카지마에 이어 팀이 4-2로 앞선 9회 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2실점하며 4-4의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로써, 파펠본은 10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이어 온 무실점행진이 무너졌고, 올 시즌 첫 실점과 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파펠본의 평균자책점은 1.74(종전 0.00)로 높아졌다.

파펠본은 팀이 4-2로 앞선 9회 초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 타자 바비 크로스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파펠본은 무사 1루에서 트래비스 벅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벅을 상대하며 2-0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파펠본은 성급하게 승부를 걸다 공이 가운데를 몰리며 홈런을 허용했다.

파펠본은 이후 제이슨 켄달은 내야플라이로 잡으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대니 풋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샤론 스트워트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각각 포수 파울플라이와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결국 파펠본은 10회 초 수비에서 브렌든 도넬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보스턴의 4번째 투수 도넬리는 무사에서 마이크 피아자와 댄 존슨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4-5의 역전을 허용했다.

보스턴은 10회 말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4-5로 패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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