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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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착한 순경vs유괴범 두 얼굴 드러났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12 00:00 / 기사수정 2021.03.12 00: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4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유괴범으로 밝혀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이 할머니(김영옥)는 성요한(권화운)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고, 이때 범죄 현장 사진이 모여 있는 지하실을 발견했다. 봉이 할머니는 정바름에게 제보하기 위해 사진을 훔쳤고, 성요한은 사진이 사라진 것을 알고 봉이 할머니를 뒤쫓았다.

정바름은 봉이 할머니의 전화를 받지 못 했고, 결국 성요한은 봉이 할머니를 살해했다. 성요한은 '가끔은 예기치 않던 사냥을 나설 때가 있다. 이 운 없는 늙은이는 보지 말아야 될 걸 보아버렸고 피치 않게 나의 사냥감이 되었다. 사냥감은 숨골이 끊어지기 전까지 그악스럽게 반항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이 사냥은 반항할 힘조차 없어 보인다'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또 정바름은 봉이 할머니가 살해된 사건 현장에서 성요한과 마주쳤고, 그를 쫓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정바름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성요한은 목격자인 정바름을 살해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성요한은 자신이 의사라는 점을 이용했고, 정바름의 병실에 들어가 약물을 투입하려고 했다. 이때 오봉이(박주현)가 나타났고, 성요한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오봉이는 정바름에게 "네가 그러고도 경찰이야? 왜 할머니 전화 안 받았어. 너 때문에 할머니가 죽었잖아. 네가 찾아내. 우리 할머니 죽인 새끼 네가 찾아내라고. 이 새끼야. 우리 할머니 살려내. 제발"이라며 오열했다.

특히 고무치는 봉이 할머니 사건을 맡아 수사했고, 연달아 김한국이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게다가 고무치는 음성 변조된 목소리로 전화를 건 범인과 통화했다.

범인은 고무치가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고른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고, 김한국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제안했다. 범인은 고무치에게 자신이 범행 대상을 선택하는 기준을 알아내 방송에서 밝히라고 요구했다.




고무치는 경찰 측의 허락 하에 최홍주(경수진)와 함께 방송을 준비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대로 방송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고, 김한국의 어머니는 고무치에게 방송을 해달라고 애원했다.

정바름 역시 고무치에게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설득했고, 고무치와 최홍주는 정바름의 집에서 방송 준비를 이어갔다.

고무치는 방송에서 범인을 향해 "네가 왜 이 피해자들을 선택했는지 대답하라 그랬지? 듣고 싶으면 그전에 나한테 전화하고 방송을 요구했던 네가 정말 너인지. 한국이가 살아있는지부터 증명해. 그래야 게임이 공정하잖아"라며 선언했다.

유괴된 김한국을 데리고 있는 정바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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