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팬클럽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11일 이찬원 팬카페 ‘찬원마을’에서는 오는 14일 이찬원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15장과 데뷔일을 상징하는 후원금 2020만314원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헌혈증은 치료 과정 중 많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지원되며, 기부금은 이찬원의 이름으로 전액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지원 내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경제적 지원결정 환아’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찬원마을 측은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헌혈증 기부 이벤트를 시작했다며 헌혈증과 더불어 소중한 기금을 모아준 많은 팬들 덕분에 치료비 지원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기부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찬원의 이름으로 기부증서를 발급했으며, 증서에는 ‘가수 이찬원 님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찬원 님을 응원하는 찬스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의 예쁜 미소를 희망합니다.’라는 팬들의 기념 메시지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찬원은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3위에 올라 제1대 미스터트롯 美(미)로 선정됐으며, ‘찬또배기, 찬또위키’ 등의 애칭과 함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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