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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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성훈→이태곤→전노민, 설왕설래 시즌1 추측 모음 #ZIP

기사입력 2021.03.10 11:31 / 기사수정 2021.03.10 11:3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시즌 1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이 쏟아내고 있는 ‘각양각색 추측 모음 ZIP’이 공개됐다.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은 1회부터 8회까지의 1막에서 30대, 40대, 50대 부부의 갈등과 위기의 이야기를, 9회부터 시작된 2막에서는 10개월 전부터 쌓여온 부부들의 비밀과 불륜녀의 정체를 그려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아내보단 송원(이민영 분)에게 마음이 기운 30대 남편 판사현(성훈),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연인이 된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 팬심을 고백했던 남가빈(임혜영)의 집에 초대받은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의 모습이 담겨 위태로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설왕설래를 이끈 ‘궁금증 증폭 포인트’를 4가지로 정리해봤다.

궁금증 포인트 1. “신유신이 좋아한 건 여자, 남자 아닌 사람?!” - 신유신 양성애자 설

지난 11회에서 아미와 오빠 동생 사이로 발전했던 신유신은 당장 필요한 게 많아서 내일 미국에 들어간다는 아미에게 “선물 사 올 거야?”라는 말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때 신유신이 “뭐 사 올까, 오빠 뭐 좋아해?”라는 아미의 질문에 “사람”이라고 답한 후 아미가 “여자 사람, 남자 사람?”이라고 구체적으로 묻자 “다”라고 대답하면서 ‘신유신 양성애자 설’에 불을 지폈다.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는 이전작이었던 ‘오로라 공주’에서 동성애자였던 나타샤(송원근)가 절에서 108배로 수련한 뒤 이성애자로 변신한 이야기를 선보였던 상태, 시청자들은 피비 작가가 또다시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를 펼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궁금증 포인트 2. “외할머니, 미국 돌아갈 때까지 키워주셨거든요” 김동미, 아미 친엄마 설

2막에서는 신기림(노주현)이 심장발작으로 죽었을 당시, 이를 외면했던 김동미(김보연)가 사실 차곡차곡 신기림의 죽음을 준비해왔던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지난 12회에서는 사피영(박주미)에게 둘째 스트레스를 주며 속으로 ‘하나 더 생기면 내 몫만 줄어드니까’라고 말하는 독백이 담기면서 김동미가 신기림의 재산까지 노리고 있음이 드러난 것.

특히 시청자들은 김동미가 신기림과 결혼 후 단호하게 아이를 안 가졌던 만큼 숨겨놓은 자식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미 피비 작가의 전작 ‘하늘이시여’에서 친딸을 며느리로 맞는다는 설정이 있었던 바, 김동미의 악행에 대한 응징으로 현재 묘한 관계에 있는 신유신의 불륜녀 아미가 김동미의 친딸이 아닐지에 대한 의구심을 높이고 있다.

궁금증 포인트 3. “1회부터 이혼 언급한 이유 따로 있었다?!” - 박해륜, 죽은 쌍둥이 형 설

50대 남편 박해륜은 1회부터 아내 이시은(전수경)에게 오래 살았다는 이유로 이혼을 언급하며 갈등에 불을 지폈다. 게다가 3회에서 자신의 얼굴만 보고 알아본 한의사 조웅(윤서현)에게 쌍둥이 형인 박해강이 32세에 죽었다고 담담히 얘기하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드러낸 것. 그 이후 박해륜은 박해강과 대학교 동기였던 조웅과 급속도로 친해지며 불륜 중임을 술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현재 아들 우람(임한빈)과 큰딸(전혜륜)의 나이 차가 크다는 점에서 지금 박해륜은 진짜 박해륜이 아닌 쌍둥이 형 이라는 설이 부각되고 있다. 과연 베일에 싸인 박해륜 쌍둥이 형의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궁금증 포인트 4.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사곡’은 죽을 사(死)에 울음 곡(哭)?!” 결혼과 이혼, 죽음과 연관 설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장인물들은 주변 인물들이 죽은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사피영과 엄마 모서향(이효춘)은 사피영 아버지의 죽음으로 깊은 갈등을 겪고 있고, 더불어 신유신의 친엄마와 형, 박해륜 쌍둥이 형이 모두 죽음을 맞이한 데다, 판사현을 짠하게 한 송원(이민영)과 미스터리한 남자 서반(문성호) 또한 부모 또는 어머니의 죽음이 거론됐다.

이에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사곡’이 ‘죽을 사(死)에 울음 곡(哭)이 아닐까?’라는 예측이 불거지면서, 남은 2회 동안 등장인물과 관련된 사람 중에 또 누군가가 죽음을 맞는 것은 아닐지,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며 번뜩이는 상상력을 발휘해주고 있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결사곡’의 시즌 1을 마무리하는 15, 16회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전개와 꼬이고 꼬인 관계로 인한 파국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지담 미디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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