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테디' 박진성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지난 7일 T1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프로게이머가 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KT전 승리 후 팀 내 인터뷰에 나선 박진성과 이주현의 모습이 담겼다. 경기 내용부터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 과정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진성은 프로게이머 진로 선택시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눈 과정에 대해 "저희 가족은 형이랑 아빠가 찬성했고 엄마는 약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빠는 스타때부터 좋아했고 형은 게임을 많이 하면서 찬성하게 됐다"면서 "엄마는 아빠가 스타볼때도 싫어하셨다. 게임을 잘 모르기도 하니까 그래도 나중에 찬성해줬다"고 전했다.
박진성은 "'나 이정도야' 이런건 없었고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는 느낌으로 말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주현은 "저희 부모님은 치를 떠실정도로 싫어하셨다. 되게 게임도 어렵게 했는데 지금은 누구보다도 먼저 봐주시고, 처음에는 어필하기도 힘들었는데 프로는 꼭 해보고 싶어서 큰 결심하고 말하니, 아빠가 해탈하신 것 처럼 '한번 해봐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성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저는 어릴때부터 대회도 많이 보고 매드무비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고 느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 실버나 골드 때. 그걸 보면서 따라해보니 발전하게 됐다. 그래서 티어가 높아졌는데 프로를 꿈꾸게 되는데 프로 하면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역시 "게임 좋아한다면 열심히 하면 된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매일 집에서 매드무비를 챙겨봤다. 그래서 다들 열심히 하면 꼭 하실 수 있다. 화이팅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T1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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