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중국 음원 사이트 역주행을 했던 구혜선이 저작권료 오해를 해명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린 나이 연습생 생활을 한 구혜선은 부모님의 반대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금에 대한 질문에 구혜선은 "생각해 보면 적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가수 연습생으로 회사에 들어갔던 구혜선은 "무대공포증이 심한 편이라 작곡을 해서 연습생이 됐다. 그때 당시에 그런 것들을 극복을 해보려고 회사에서 연기 수업을 보냈다"라고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꽃보다 남자' 금잔디 역을 하며 힘들었던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그런 것들이 생각이 안 난다. 오늘 내가 바로 해야 하는 것, 계란을 맞으면 '몇 분 동안 씻고 나가야 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정신이 없다"라고 답했다.
촬영 이동 중 난 교통사고로 결방까지 됐던 '꽃보다 남자' 부상에 대해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는 장면에서 뇌진탕, 계란이나 토마토 맞는 거에 대한 부상도 많았다. 토마토가 손에서 터졌는데 동상이 걸렸었다"라고 털어놨다.
미모 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구혜선은 "그냥 뭐든지 빨리 잊어버리는 것 같다. 담아놓는 사건들도 있을 수 있는데, 계속 변하려고 하고 나아가려고 한다. 새로운 걸 보면 생기가 돌지 않냐"며 마인드 컨트롤을 강조했다.
이어 "예뻐지고 싶어서 스킨케어 제품을 여러 개 사놓으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럼 역으로 나를 더 해치게 되더라. 그게 마인드 컨트롤이 돼면 다이어트도 된다. 습관적으로 건강을 챙기게 된다"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파괴'하는 걸 좋아하는 말한 적 있는 구혜선은 "기존의 것들을 없애야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 요즘에는 휴대폰을 다 사용하신다. 모든 기록이 남아서 망각을 하기 힘들게 만든다. 근래에 필요한 훈련인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구혜선은 중학교 2학년 때 만든 곡 '레인'으로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천문학적 저작권료를 벌었다는 소문에 "번 돈으로 생할하는 건 아니고 음반을 다시 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구혜선은 최근 피아노 뉴에이지 정규 앨범 '숨4'을 발매하며 "작년에 세 번째 앨범을 내서 시간을 갖고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작년 겨울에 반려동물이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반려동물을 위해 작업을 서둘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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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