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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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박은희 "레스토랑 개업 준비 중"...메뉴 문제로 '갈등'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3.08 23: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미카엘과 박은희 부부가 레스토랑 개업을 앞두고 메뉴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미카엘-박은희 부부의 레스토랑 개업 준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카엘과 박은희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는 집으로 돌아와 식사준비를 했다. 미카엘은 불가리아식 전통 안심말이를 준비하며 피클, 양송이, 스모크 치즈, 모짜렐라 치즈 당근 등 각종 재료를 안심 안에 넣은 뒤 안심을 말아놨다. 

박은희는 김밥을 만들겠다더니 쌀이 아니라 곤약을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카엘이 곤약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미카엘은 요리 도중 박은희에게 다가가더니 헤비메탈 음악을 틀면 안 되냐고 물어보며 애교를 부렸다. 박은희는 미카엘에게 10분만 듣자고 하고는 뽀뽀를 해줬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김구라는 "아내 분이 길을 잘 들이시네"라며 웃었다.

미카엘과 박은희는 각자 만든 음식을 정성스럽게 플레이팅한 뒤 집이지만 레스토랑에 있는 것처럼 식사를 시작했다. 박은희는 얼마 만에 여유롭게 식사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매일 레시피를 개발하느라 서서 먹기 바빴다는 것. 미카엘은 스튜디오에서 박은희가 불가리아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 중임을 전했다.



박은희는 식사가 마무리될 때 쯤 미카엘에게 레스토랑 메뉴와 콘셉트 회의를 하자고 말했다. 박은희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불가리아 전통 메뉴는 건드리지 않겠지만 퓨전 메뉴도 넣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말했다.

하지만 미카엘은 불가리아 레스토랑인 만큼 불가리아 소울을 고수하고 싶어 했다. 미카엘은 더 나아가 불가리아 메뉴를 종류별로 넣고 싶다고 했다. 박은희는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곧 오픈인데 조율이 안 되면 내가 불가리아 가서 다른 오너 셰프를 섭외해야 겠다"고 말했다. 순간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김구라는 스튜디오에서 미카엘에게 "기분이 나쁠 것 같기도 한데"라고 당시 어땠는지 물어봤다. 미카엘은 자신도 고집이 있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오픈 마인드라 괜찮았다고 말했다.

박은희는 대표로서 메뉴 문제로 미카엘과 대립했지만 아내로 돌아와서는 미카엘을 위한 전신 마사지를 해줬다. 박은희는 오일 마사지도 해주면서 미카엘의 다리 부분에 유독 신경을 썼다. 알고 보니 미카엘이 직업병으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심해 최근에는 수술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미카엘은 박은희표 마사지로 에너지를 충전한 뒤 김치 염소탕, 시금치 크로켓 등 퓨전 메뉴를 만들어 봤다. 박은희는 다시 대표모드를 발동시키며 깐깐하게 평가를 했다. 미카엘도 셰프로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살얼음판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엔딩은 신혼부부로 돌아와 뽀뽀로 마무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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