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부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까지…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영화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소울'(감독 피트 닥터)에 이어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타무라 코타로)이 꿈과 용기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작품으로 이 시대 관객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높은 완성도의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는 가운데,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에게 꼭 필요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개봉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인생의 매 순간 즐겨라!'라는 큰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소울'은 삶의 목적을 추구하느라 매몰되지도 말고, 거창한 꿈이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라고 보는 이들을 응원하며 '모든 이에게 건네는 위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소중한 사람과도 거리를 지키며 단절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유쾌한 웃음과 위로가 입소문을 타며 더욱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3월 개봉을 앞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아름다운 색채와 그림체로 눈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기존 실사 영화와는 다른 스토리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 세상을 동경하며 유학 준비를 위해 온종일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며 고된 일상을 이어가는 츠네오와 답답한 한 평 방 안에 갇혀 외로움과 싸우며 상상의 세계를 펼쳐가는 조제는 꿈을 쫓는 것도, 꿈을 꾸는 것도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는 오늘날의 현실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하지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현실적인 로맨스의 씁쓸함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시련에 주저앉지 않고, 함께 이겨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마음 속 깊은 곳을 위로하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환상적인 색감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다채로운 풍경이 눈을 정화시키는 동시에 꽉 막혔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묵직한 용기를 선사해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위로할 것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3월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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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