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쓰리박' 박지성이 이청용의 리그 우승을 소원으로 빌었다.
7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4회에서는 박지성, 이청용이 일출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성, 이청용은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앞서 박지성은 이청용의 리그 우승을 위해 일출을 보자고 밝혔다. 박지성은 "내가 해를 봐서 뭐 하겠냐"라고 말하기도. 이청용은 "사실 좀 더 자고 싶었다. 내심 지성이 형이 피곤하단 핑계로 안 하길 바라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제가 비를 몰고 다닌다. 비 예보가 있는데"라며 당황했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저희가 맨체스터에 있을 때 날씨가 오늘 날씨 같았다. 안 좋은 기운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고, 이청용은 "날씨 좋은 곳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제가 간 날 비가 내리더라"라고 밝혔다.
이청용이 장소가 이상한 것 같다고 하자 박지성은 "장소 탓하면 어떡하냐. 너 때문에 해를 못 보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청용은 "굳이 이런 날씨에 절 부른 것도 지성이 형 잘못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두 사람은 일출을 보게 됐고, 소원을 빌었다. 박지성은 "우리 청용이 리그 우승하게 해주세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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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