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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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NO… 맨시티, 홀란드 영입전 선두 (獨 기자)

기사입력 2021.03.07 14:04 / 기사수정 2021.03.07 14:0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전에서 어느 팀이 웃을까. 

홀란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홀란드는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는 처음이지만, 적응기는 필요치 않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나서 13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19경기에 나서 19골을 몰아쳤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31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질주 중이다. 20살의 신예지만,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다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팀들을 비롯해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이 홀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현시점에서 어느 팀이 홀란드 쟁탈전에서 가장 앞서 있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5일(한국 시간) 독일 저명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의 말을 인용 “맨시티가 올여름 홀란드 영입전에서 선두에 있다. 그들은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의) 이적 허가를 받아낼 만한 자금을 갖고 있다”고 했다.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지만, 보강은 필수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부상 여파로 여전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양새다. 더욱이 맨시티와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EPL 19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이란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확실한 골잡이는 아니다. 필요할 때 득점하고, 수비적으로도 헌신이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를 전술적 포인트가 되는 선수로 기용하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전 아구에로처럼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폴크 기자는 “맨시티가 홀란드와 해리 케인을 저울질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9번 유형의 선수 없이 성공을 이뤄왔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거액 서명을 통해 (9번 부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점쳤다.

다른 클럽에 관해서도 논했다. 기자는 “첼시 또한 홀란드를 품을 돈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들은 성장 면에서 맨시티에 쳐져있다. 첼시는 이미 홀란드를 품는 게 어렵단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자금력은 되지만, 맨시티가 현재로선 더욱 더 높은 위치에 있는 클럽이란 말씨였다. 

기자는 “맨유 역시 입찰은 하겠지만, 여러울 것이다. 그들은 현재 유럽 최고 구단이 아니다. 리버풀은 자금이 부족하다”고 단언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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