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8 14:5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라우레우스 스포츠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세계 여성선수상' 후보에서 탈락했다.
라우레우스 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킴 클레이스터(벨기에, 테니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테니스) 청야니(대만, 골프) 등의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후보 목록에서 볼 수 없었다.
미국 여성스포츠재단의 '올해의 스포츠우먼상'을 수상한 김연아는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 '올해의 여성선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지난 2월에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최고의 주가를 올렸지만 지난 3월 이후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점이 탈락의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라우레우스 여성선수상 후보에는 린제이 본(스키, 미국)과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테니스) 그리고 제시카 네이스(영국, 육상)도 포함되었다.
한편, 지난 2004년에는 '천만불짜리 소녀' 미셸 위(미국, 한국명 위성미, 골프)가 14세의 나이에 라우레우스 신인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골프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이 신인 후보 명단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 / 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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