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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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종영 '도망자'…누가 죽나? 관심집중

기사입력 2010.12.08 16:10 / 기사수정 2010.12.08 16:1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가 8일 마지막회를 앞둔 가운데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죽음을 맞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도망자>에서 공형진을 이어 마지막으로 죽게 될 인물추측에 나섰다. 현재 누리꾼들은 유력한 후보로 이정진(도수 역), 윤진서(윤형사 역), 다니엘 헤니(카이 역) 등 세 사람을 꼽고 있다.



먼저 '도란커플'로 불리며 러브라인을 그려왔던 도수와 윤형사는 도수가 금괴를 들고 필리핀에 갔을 당시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던 지우(비 분)의 대사에서 비극이 암시된 바 있다. 당시 지우는 도수와 윤형사의 키스를 보고 서로 마지막 키스임을 알기에 그렇게 간절한 키스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수는 지난 2일 19회분에서 함께 간다는 윤형사를 남겨둔 채 홀로 양영준(김응수 분) 수하들을 상대하러 가게 됐다. 물론 윤형사도 극 초반 연애가 힘들다는 도수에게 "나 때문에 오빠 죽는 일 없게 할게요"라고 말한 적이 있어 도수의 위험을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 카이는 그동안 진이를 끔찍이 사랑하며 진이(이나영 분)가 자신의 배신을 알고 떠났음에도 그만의 방식으로 진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카이는 어떠한 노력에도 진이가 곁을 주지 않게 되자 죽음이 아니면 이 사랑은 끝날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다.

과연 <도망자> 마지막회에서 죽음으로 마무리될 비극적 인물이 누가 될지 8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정진, 윤진서, 다니엘 헤니 ⓒ KBS]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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