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8일 오전 10시 헤드라인
▶ 최건우, 자이언트 마지막회 3초 등장 '강한 인상'
'자이언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4남매의 막내동생 이준모(최건우)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마지막회에서 최건우는 단 3초의 등장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자이언트' 4남매는 이성모(박상민)가 죽고, 이미주(황정음)는 한국을 떠나 남편을 기다리는 길을 택해 아쉽게 만남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은 주인공 이상모(이범수)의 기억 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하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남겼다.
자이언트 마지막회는 시청률 38.2%(AGB닐슨 조사)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자이언트' 종영에 "너무 아쉽다", "조필연의 악독한 모습은 이제 못보는 건가"는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준모 역으로 캐스팅된 최건우는 지난해 미스터 월드 코리아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모델 출신의 신인 배우다.
▶ '박지성 풀타임' 맨유, 발렌시아와 1-1 무승부
'산소탱크'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최종전 발렌시아와 경기서 안데르송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조별예선을 무패로 마치며 4승 2무(승점 14)로 조 1위를 확정했고 발렌시아는 3승 2무 1패(승점 11)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중원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최근 상승세의 몸상태를 어김없이 보여줬고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안데르송의 동점골에 기여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도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와 드미타르 베르바토프, 박지성과 나니 등 주전을 대거 투입했다. 발렌시아 역시 에베르 바네가와 파블로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조 1위 탈환 의지를 보였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맨유는 전반 시작과 함께 나니가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발렌시아도 쵸리 도밍게스를 앞세워 맨유를 위협했다.
에베르 바네가를 앞세워 강력한 중원 압박을 보여준 발렌시아에 고전하던 맨유는 전반 32분 캐릭이 수비 진영서 볼을 뺏기며 선제골을 내줬다. 캐릭은 백패스를 시도하다 파블로에게 볼을 뺏겼고 그대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전반 31분 박지성이 루니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발렌시아를 몰아쳤고 전반 2분 만에 박지성이 베르바토프에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베르바토프의 헤딩이 빗나가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동점골이 쉽게 터지지 않던 맨유는 후반 5분, 리오 퍼디난드가 예기치 못한 부상에 교체되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됐지만, 박지성이 있었다.
박지성은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중앙서 3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후 루니에 패스를 내주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분위기를 바꾼 맨유는 1분 뒤, 안데르송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이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강력한 슈팅을 기록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볼을 안데르송이 가볍게 밀어 넣어 1-1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는 발렌시아 맹공에 다소 주춤했지만, 두터운 수비를 자랑하며 더 이상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1-1로 마쳐 조 1위를 확정지었다.
▶ 옥주현, '무개념 논란'에 "모든 것이 내 업보…"
가수겸 뮤지컬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옥주현이 한바탕 '무개념' 논란에 관하여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2006년 옥주현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이 뒤늦게 알려지면서였다. 이 사진에서 운전 중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지인과 함께 고속도로 위에서 얼굴을 내민 채 달리고 있는 모습 등이 있어 문제가 됐다.
더구나 "고속도로 위에서도… 우린 너무 재미있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와 있어 위험하다 못해 아찔한 느낌까지 주었다.
7일 이 사진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개념 사진'으로 보도되자 옥주현 자신도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나타냈다.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4년 전 사진으로 기사를 쓰는 무개념은 뭐니. 요즘 기사는 일기 같아. 본인들의 일기"라며 기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기사도 문제가 있을지 모르나 자신의 행동에도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또 다시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자 옥주현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아이구야… 누구 탓을 하겠쏘... 모든게 다 내 업보인 것을.."이라는 글을 남기며 한 발 물러섰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미니홈피 사진에 대해 "차가 밀리는 상황인 것 같다"고 지적하며 옥주현의 행동에 일부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차된 상황이 아닌데 주행 중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 "안전 불감증이다" "서커스 중인가?"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도 많았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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