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7일 '왕족스페셜'로 진행된 SBS <강심장>에서 박승일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날 수영은 2002년 갑자기 찾아온 루게릭병으로 8년째 투병생활 중인 전 농구코치 박승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수영은 "슈퍼주니어 동해를 통해 박승일이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인연을 맺게 됐다"며 박승일의 러브스토리를 알게 된 이유부터 말했다.
이어 수영은 박승일과 현재 여자친구가 첫사랑이었음에도 계속 엇갈리는 만남으로 헤어지게 되면서 박승일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승일이 결혼 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부인을 놓아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박승일의 루게릭 투병 사실이 TV를 통해 알려졌는데 현재 여자친구가 그 방송을 보고 박승일을 찾아와 지금까지 연인으로서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승일과 여자친구 간의 헌신적인 사랑이야기를 말하던 수영은 "오빠로 인해 내가 더 힘을 얻는다"며 박승일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다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영을 비롯해 문채원, 최진혁, 씨엔블루 민혁, 애프터스쿨 리지, 문희준, 윤정수, 김원준, 박하선, 슈퍼주니어 동해 등이 출연했으며, 13.9%의 전국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기록했다.
[사진=수영, 박승일, 박승일 여자친구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