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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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가 말하는 #실제성격 #악역연기 #인간부적 [종합]

기사입력 2021.03.03 16:50 / 기사수정 2021.03.03 12: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착한캐릭터 정바름과의 싱크로율과 실제 성격, 악연 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인간부적'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전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최준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승기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아서 연기한다. 이승기는 정바름에 대해 "이름처럼 바르고 순한 맛의 사람이다. 이보다 더 순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순수한 인물이다. 그럼 사람이 상위 1% 사이코패스와 만나 운명이 변해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정바름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같다고 해도 이상하고, 아니라고 해도 이상할 것 같다"고 웃으며 "일단 비슷한 정서는 가지고 있다. 밝고 긍정적인 부분은 많이 비슷하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날 때도 있고, 욕심도 있고, 착하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그리고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달리 악역 연기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는 "기존에 연기하던 역할과 다른 연기에 늘 갈망이 있다. 악역을 한다면 말 없고, 멋진 악역을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런 연기가 탐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기는 말만 하면 그대로 이뤄지는 '인간부적'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마우스' 촬영을 앞두고 "눈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올해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코로나가 이렇게 길게 이어질 줄 모르고, 감독님과 미팅을 할 때는 '눈이 많이 있는 곳으로 해외촬영을 가야하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국내에서만 촬영을 하게 됐다. 하루이틀 눈이 온다고 촬영를 할 수 있는 그런 장면이 아니었다. 그런데 올해 눈이 정말 많이 왔다. 그래서 촬영을 잘 할 수 있었지만 너무 많이 와서 촬영에 지장이 생길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그런 소원은 조심히 빌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면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이 되어서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대면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고, 촬영도 자유롭게 하고 싶다. 저의 바람은 코로나 종식인데 그건 제 힘으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웃었다. 

한편 '마우스'는 오늘(3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 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tvN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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