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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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흥행 성공…'전 세계로'

기사입력 2010.12.07 09:14 / 기사수정 2010.12.07 09:14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지난주 세계의 심장부인 뉴욕 타임스스퀘어광장에서 상영되기 시작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무한도전팀의 비빔밥 영상광고가 전세계로 퍼져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이 유튜브에 직접 올린 영상광고의 조회수가 이미 60만건이 넘어섰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에 퍼져있는 외국인들의 스마트폰으로도 많이 전송되어 세계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 중이다.

작년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부터 이번 영상광고까지 함께 기획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TSQ 광고판 관계자가 현재 타임 스퀘어내에서 진행 중인 광고 중 가장 화려하고 멋있어 뉴요커들에게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 광고의 여파를 설명했다.

뉴욕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천혁 씨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부터 카운터 옆에 있던 PC 모니터에 이번 비빔밥 영상광고를 계속해서 상영했더니 하루에 2~3그릇이 더 팔렸다"라고 전해왔다.

또한 도쿄에서 한국 음식 요리강사를 한다는 이현희 씨는 메일을 통해 "일본인 수강생들에게 나눠주는 교재 앞면에 뉴욕타임스 전면광고를 사용했고 이번 영상광고를 함께 보면서 비빔밥을 만들었는데 굉장히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번주부터는 한국의 대표 글로벌 채널도 비빔밥 홍보에 동참했다. 아리랑TV는 1주일간 40회를 편성하여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188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하는 민영 위성채널 코리아TV는 하루에 6회씩 12월말까지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경덕 교수는 "이번 영상광고가 전세계로 퍼질수 있었던 건 다 누리꾼들과 해외동포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www.ForTheNextGeneration.com'에 접속하면 영상과 뉴욕타임스 전면 광고 원본을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는 '무한도전' 7명의 멤버가 직접 출연하고 차은택 CF감독이 참여해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예대 무용학과 박숙자 교수 지휘아래 학생 200여 명이 동참하여 완성도를 더해 큰 화제가 됐다.

[사진=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성신여대 제공]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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