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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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내야 김민혁-오재원-강승호-허경민 출격 [울산:프리톡]

기사입력 2021.03.01 11:16 / 기사수정 2021.03.01 13:2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1년 첫 실전에 나선다.

두산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KT는 문수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이 사흘 겹치는 KT와 그라운드를 나눠 배팅 케이지를 설치하고 훈련했다. 현재 울산 지역에 비 예보가 있는데, 당장 경기하는 데 지장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다만 차후 비가 올 수 있어 기존 경기 시작 시간 12시보다 30분 빠르게 개시하자는 데 양 팀 합의했다.

두산 선발 명단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혁(1루수)-오재원(2루수)-강승호(유격수)-신성현(좌익수)-장승현(포수) 순서다. 선발 투수는 김민규다. 대기 투수는 이교훈, 고봉재, 김명신, 박종기, 권휘, 윤명준, 홍건희, 김강률, 최세창이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명단에 주전 선수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데 대해 "컨디션 보고 담당 코치 의사를 묻고 결정했다. 두 타석 정도 소화 후 바꿔 주려 한다. 당장 컨디션이 올라와 있지 않은 페르난데스나 김재호, 박세혁은 조금 더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내외야 수비가 가능한 신성현을 선발 좌익수 출장시키는 데 있어서는 "작년에 외야 연습을 해 왔고, 외야나 1, 3루를 봐 왔다. 생각보다 곧잘 한다. 계속 외야 연습을 하고 있다. 실전은 다를 수 있으니 보려 한다. 그래도 공도 잘 쫓아 가고 김주찬 코치도 좋다고 하니 좋겠죠? (웃음)"라고 말했다.

내야에 변화를 꾀하는 라인업이다. 허경민을 제외하고는 작년 시즌 주전 선수는 없다. 김 감독은 "그중 김민혁은 장타력이 있고 그러니 타격코치와 상의해 결정하게 됐다. 지켜 보세요. 민혁이가 잘해 주면 좋다. 스스로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니 좋은 결과가 나면 좋겠다"며 "원래 내야 수비를 해 왔다. 기본적으로 몸이 커서 다른 유격수 같은 선수보다는 기본적인 수비가 좋다. 몸도 잘 만들어 왔다. 수비도 1루수로서 문제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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