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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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논란' 추가 폭로…A씨 "멤버 전체가 가해자" [전문]

기사입력 2021.03.01 11:50 / 기사수정 2021.03.01 10:4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가 활동 당시 그룹 내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1일 오전, 이현주의 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최근 현주 동생이 에이프릴 내 왕따 사실을 폭로하면서 많은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멤버 중 일부만 괴롭혔다는 오해가 있어서 글을 쓴다"고 추가 폭로 이유를 밝히며 이현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최근,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 B씨는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B씨는 그룹 내 괴롭힘과 왕따로 인해 이현주가 공황장애와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자해까지 시도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A씨는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 (채경,레이첼 제외)"고 덧붙였다. A씨는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건 에이프릴의 전 멤버 전소민이다. 채원이 소민과 친해지려고 현주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주가 할머니한테 받은 텀블러를 숙소에 뒀는데 회사 냉장고에서 발견, 알고보니 나은이 말도 없이 청국장을 넣어 놓음. 사과도 없이 몇 개월 방치함", "나은이 현주 운동화 훔쳐가고 자기가 산 거라고 우겼는데 현주가 신발에 적어놓은 이름 보여주니까 그냥 가져가라면서 사과 안 함"이라며 멤버들의 괴롭힘, 폭언 등의 내용을 덧붙였다.

특히 "자살 시도 이후, 회사에서 멤버들이 반성 중이라고 해서 현주랑 현주 어머니가 회사에 갔다. 멤버들을 마주쳤는데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무시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외에도 수없이 많지만 정확히 기억하는 것만 적었다"며 "당시 회사에서 개인 폰도 못쓰게 했던 때라 한 숙소에서 24시간 붙어살면서 기댈 사람 없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시도를 했던 것도 그 때 당시 현주 주변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알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었지만 결국 탈퇴를 했고, 그것조차 배우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 편지를 써야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A씨는 "가해자들의 반성과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리며, 현주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주는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1년 만인 2016년, 공황장애와 호흡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자필편지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하 A씨 추가 폭로글 전문.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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