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임지연이 역무원 패치를 100% 완료했다.
27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이하 '간이역)에서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이 ‘화본역’ 명예 역무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날 화본역에 도착한 손현주는 역장 정복으로 갈아입고 기차를 기다렸다.
화본역에 도착한 김준현은 손현주와 어색하게 인사했다. 김준현은 마스크를 쓰고 정복을 입은 손현주를 뒤늦게 알아봤고 깜짝 놀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손현주는 "사실 우리가 드라마 촬영하면서 화본역을 와볼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손현주는 화본역 역장에게 인사하며 급수탑 길이, 열차 스케줄 등 미리 공부해온 화본역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해온 손현주 열정에 역장 역시 깜짝 놀랐다.
손현주는 "대한민국의 간이역이 자꾸 사라져간다. 좋은 친구들하고 같이 다니다 보면, 우리들이 열심히 달리면 살아나지 않을까? 몇 개의 역이 될진 모르지만 열심히 달려보자"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역장은 세 사람이 해야 될 업무를 알려줬다. 역장은 “2박 3일 동안 직원 체험하러 오셨으니까, 업무에 대해 알려드리겠다. 발열 측정, 음주 측정을 해야 한다. 선로 및 역사 주변 점검도 해야 한다.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있는지 확인하고, 매표 업무도 해야 한다. 또 승객 안전 점검, 마을 주민들의 일손 돕기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김준현과 임지연을 이끌고 마을회관에 갔다. 마을회관에서 방송을 통해 화본역 명예 역무원으로 3일 동안 머문다는 사실을 알렸다. 화본역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업무를 분담했다
. 임지연은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점검하고, 김준현은 담배꽁초를 줍고 근처 선로를 점검하는 업무를 맡았다.
손현주는 ‘기차를 놓쳤다’라는 주민의 전화를 받았다. 손현주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김준현과 기차를 놓친 화본 주민을 태우고 영천시장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 줬다.
한편 화본역에 남게 된 임지연은 하루 만에 역무원 패치를 100% 완료했다. 주민들의 표를 막힘없이 끊어주며 신속하게 일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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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