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싱어게인' 생방송 실수, 0점 줘도 감사" (아는형님)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소정이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 생방송 무대를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싱어게인' TOP4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이 전학생으로 함께했다. 

이날 이소정은 '싱어게인' 파이널 라운드 생방송 무대에서 가사 실수와 함께 주저앉은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결승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는데 마지막이라는 부담감과 생방송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반주가 나오는데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꿈일 거야'라고 주저 앉았는데 꿈이 아니더라. 정신 차리려고 노력하고 끝까지 노래를 부르긴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 이소정은 "내 무대 전에 정홍일의 무대였다. 최고점이 나왔다. 다음 사람을 생각했어야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정홍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가수로서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라고 생각한다. 생방송에서 주저 앉아버렸다는 것은 0점을 줘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려 했다. 스스로는 많은 점수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심사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