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정은지가 연예계 효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연예계 효자, 효녀 스타'를 공개했다.
이날 11위에는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올랐다. 부산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란 정은지. 그러나 채소 장사를 하셨던 부모님꼐는 빚이 있었고, 결국 아버지는 큰돈을 벌기 위해 건축일을 시작, 해외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은지는 "아빠는 일 때문에 해외에 나가 계신다. 내가 빨리 성공해서 아빠 한국에 돌아올 수 있게 해주겠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버지의 빈 자리를 대신해 어린 남동생을 돌보며 장녀 역활을 했던 정은지는 부모님께 보탬이 되고자 보컬 트레이너를 준비했다고.
그러나 학원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 생활 없이 2011년 메인보컬로 걸그룹 에이핑크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다음 해부턴 여러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 실력을 쌓아왔다.
정은지는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천만 원이 넘는 대세 스타로 등극했고, 각종 광고 출연으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였다. 정은지는 단기간에 집안의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까지 선물한 정은지. 정은지는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셨다. 진짜 좋아하셨다. 노래를 듣고 잠을 못 자겠다고도 하셨다"라며 아버지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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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