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산소탱크' 박지성(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1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11월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경기를 선발 출장하면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3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부르사스포르(터키)전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공격 본능의 칼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런 상승세로 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는 극적인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폭발시켰다.
또한, 박지성은 14라운드 위건 애슬레틱과 경기에서 '절친' 파브리스 에브라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다이빙 헤딩슛을 넣는데 도왔다.
박지성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28일 15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에서 리그 3호 골이자 시즌 5호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7대1 대승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 루이스 나니, 네마냐 비디치, 하파엘 다 실바를 11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 월간 선수는 구단 홈페이지서 이뤄지는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8일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는 입단 후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 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