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30 04:07 / 기사수정 2007.04.30 04:07
[엑스포츠뉴스=김규남 기자] 지난 29일 K-1 월드그랑프리 in 하와이 토너먼트에서 마이티 모가 지역 강호들을 모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김경석을 만났던 마이티 모는 원-투에 이은 킥 공격으로 압박을 가하던 김경석의 타이밍을 읽은 후 그대로 왼손 훅으로 KO시키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렇게 4강으로 진출한 마이티모의 상대는 줄리우스 롱을 꺾고 올라온 거인 파이터 얀 노르키아. 마이티 모는 맷집을 앞세워 노르키아와 거리를 좁혀갔고 결국 강력한 훅을 적중, 그대로노르키아를 무너트리며 결승전으로 올라갔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킥을 잘 쓰는 알렉산더 피츠쿠노프. 때문에 1라운드 마이티 모는 초반 알렉산더의 뒤돌려차기를 허용하며 다운을 뺏겼지만, 곧 일어나 강공으로 2차례의 다운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2라운드 역시 로우킥으로 알렉산더의 공격을 끊어가며 압박한 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로우킥으로 다운까지 빼앗아 낸 뒤, 결국 알렉산더를 강펀치로 KO시키고 하와이 토너먼트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로써 마이티모는 본선인 16강 무대로 향하는 티켓을 얻었으며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알렉산더 피츠쿠노프 또한 떠오르는 스타로 각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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