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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1골 2AS' 토트넘, 볼프스베르게에 4-0 완승...16강 진출 [UEL]

기사입력 2021.02.25 03:4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알리의 맹활약 속에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게와의 홈 경기에서 델레 알리의 맹활약 속에 4-0으로 이기고 합산 스코어 8-1로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 하트 골키퍼를 비롯해 맷 도허티-토비 알더베이럴트-에릭 다이어-벤 데이비스,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델레 알리-스티븐 베르흐바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장했다. 

볼프스베르게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마누엘 쿠틴 골키퍼를 비롯해 루카 로초시빌리-구스타브 헨릭센-도미닉 바움가르트너, 조나단 셰르저-카이 스트라츠니그-미카엘 린들-크리스토퍼 베르니츠니그-미카엘 노박, 다리오 비징거-쳬이쿠 디엥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먼저 슈팅을 시도한 건 볼프스베르게였다. 5분 만에 린들이 박스 바깥에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곧바로 공격에 나선 베르흐바인은 왼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응수했다. 베르흐바인은 손흥민의 자리인 왼쪽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10분 알리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알리의 전진패스로 공격이 시작됐고 라멜라와 베르흐바인이 볼을 지킨 뒤 알리가 도허티에게 내준 뒤 도허티의 크로스를 받는 과정에서 볼이 뜨자 오버헤드 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살린 토트넘은 12분 다시 빠르게 공격 전환에 나섰고 베르흐바인이 오른족에서 전진한 뒤 중앙에 윙크스에게 패스했다. 윙크스는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떠갔다. 

볼프스베르게는 20분 셰르저가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고 토트넘은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볼을 지켜내면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볼프스베르거는 린들이 3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갖다 댔지만 터치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슈팅 기회를 놓쳤다. 

볼프스베르거는 35분 이후 점유율을 늘려갔지만 공격 전환 시 빌드업 과정에 둔탁하면서 제대로 된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43분 비니시우스가 공간 침투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가 골문 바로 앞에서 이를 막아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볼프스베르게는 비징어와 노박을 빼고 요벨리치와 마리오 파벨리치가 투입됐다.

볼프스베르게는 48분 디엥이 롱패스를 이어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산체스가 간신히 이를 막아냈다. 

토트넘은 곧바로 49분 알리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53분 이어진 프리킥 과정에서 라멜라가 쇄도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라멜라는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2명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머리를 맞고 나갔다. 

오랜만에 공격에 나선 볼프스베르게는 69분 린들의 얼리 크로스를 요벨리치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62분엔 셰르저의 크로스에 이어서 요벨리치가 다시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66분 알리가 왼쪽에서 침투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점점 공격 점유율을 늘려간 토트넘은 73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알리가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에게 패스를 연결, 베일이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82분엔 교체 투입된 데인 스칼렛이 전방압박에 성공했고 볼을 이어받은 비니시우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4-0을 만들었다. 

스칼렛은 85분엔 베일의 침투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수비 방해를 받아 약하게 골문으로 향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따냈고 볼프스베르게를 꺾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손흥민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리그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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